지금 시대는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많고, 아이도 가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옛 시대나 영국의 18~19세기에는 그렇지 않았던 듯 하다. 가문의 전통을 이어나가야하고 가문을 지켜야했기에 자신의 핏줄을 꼭 나아야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 아닌 딸을 가진 엄마들은 딸들을 좋은 집이나 좋은 가문에 시집 보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것이다. 여기 한 가문 딸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19세기 영국, 한 시골 마을의 무도회장에서 무도회가 열렸고 베넷 가문의 딸들이 가족들과 함께 놀러 왔다. '리즈'와 첫째 언니 '제인'은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다. 그때 새로운 사람의 등장에 일제히 조용해지고 '다아시' '빙리' 그리고 빙리의 여동생이 등장한다. 다아시의 정보를 들으며 그의 일 년 수입..
로맨틱 코미디는 그 시대별로 참 다른다. 90년대 초반의 로맨틱 코미디들은 그 시대만의 특유한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이 시선을 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고, 핸드폰이 등장하지 않다보니 더 서로의 감정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연락은 전화로 하고 메세지는 편지로 전하는 이런 고전이 참 좋다.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인 '대커'는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한 남자이다. 여느 때처럼 런던의 노팅힐 거리를 걸으며 파란 문이 있는 집으로 향하고 괴짜 친구인 '스파이크'와 함께 하루하루를 재밌게 살고 있다. 서점을 운영하던 어느 날, 한눈에 유명 배우 '안나'가 자신의 서점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됐고 그녀에게 괜찮은 도서를 추천하며 말을 붙인다. 그녀는 책을 구입하고 떠나버리고 대커가 음료를..
모든 것이 무너진다라는 소제목처럼 이 영화의 CG는 완벽하게 지진과 해일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재난의 상황에서 한 가족이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재회하는지를 보여주며, 그 가운데서도 사랑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 악화가 요즘 시대의 큰 문제인데 다가오는 재난을 막을수는 없지만 최대한 지구가 아프지않게 에너지를 아끼고 사랑해줘야 함을 깨닫는다. 줄거리 LA로 향하고 있는 나탈리는 도로에서 떨어지는 낙석들에 도로에서 떨어져 버리고 만다. 그때 나탈리를 구조하기 위해 LA소방국 소속 '레이몬드'가 현장으로 출동하여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에서는 지진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킴'과 '로렌스'가 연구를 하고 있고 완성을 위해 네바다주 후버..
봉준호 감독이 으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이 감독의 작품을 봐왔지만 특히나 이 영화는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담겨있다. 한국의 줄기라고 불리는 한강이 나오는 설정부터가 다 말해준다. 그만큼 감독은 한국을 사랑하고 한강에 뿌려진 독극물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 같다. 감독의 시나리오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나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실화 모티브 천만 영화 주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에서 독극물이 일종인 '포르말린'을 싱크대에 부으라고 명령하는 미군 상사. 그 말을 듣고 부하는 최악의 독극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내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양은 측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았다. 2년 후, 낚시를 하던 두 남자는 이상한 돌연변이 생명체를 발견하게 되고, 다시 4년 후, 그 작은 생명체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로..